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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정공>영모재량송(永慕齋樑頌)
永慕齋樑頌 趙節愍公以文武兼才當莊陵之世出鎭北藩氣節鞱略素見憚於朝廷不軌之邊而且結姻於梅竹成先生而與六臣者爲死生之交則公之捐身殉君父子就刑必無幸矣昊天曰明無往不復於是恭懿王復位封陵而追祭六臣則公之伸雪而尸祝之寔次第事耳往在高宗初載朝廷以祠院之時有濫設遂大毀域中公私學宮而雖是祠亦不能免矣荒墟鞠茂興行路之指點咨嗟者殆八九十年所趙氏諸君子相與謀曰乾綱雖頹而忠義之根於性者不隨而泯滅獨不可以堂構而寓慕於瞻式耶乃築齋於昇平之竹林里扁之曰永慕請余以頌其欐顧余宏且持服不能長歌而序其事強綴六偉兒郎以遺之其詩曰兒郎偉抛樑東峨嵋山色磨蒼空半輪月入金樽裏爲門曾經照我公兒郎偉抛樑西廣川江水拭玻璨伊人宛在終難見惠好安能手共携兒郎偉抛標南五鳳山靑曉滴嵐鳳去山空名自在佇看覽德好懷音兒郎偉抛樑北通明隱暎他鄉色明痕一線從何來長夜悠哉獨反側兒郎偉抛樑上上有蒼天信可仰莫謂冥冥不可諶逆忠感應如酬唱兒郎偉抛樑下到此行人爭下馬回頭緬憶申韓徒愧死當年綬若若伏願上樑之後煙霞不老洞府增光神靈呵禁於不祥子孫引長於勿替綱常大義長存於宇宙之間家國深愁日消於雪晛之際多士觀感尊慕奚止止本苗裔之肯堂列史足徵烝非直鄉先生之祭社 竹溪 安壎 撰 영모재량송(永慕齋樑頌) 조 절민공이 문무(文武)를 겸비한 재주로 端宗의 세대를 당하여 나아가 서북방 변경을 지키는데 기절(氣節)과 도략(鞱略)이 조정에 기강을 문란하게 한 무리의 기탄한 바가 되었고, 또 매죽헌 성 선생의 인척(姻戚)으로 육신과 더불어 사생의 교의를 맺었다. 공이 몸을 던져 죽어 부자가 형장(刑場)에 나아간 것은 반드시 요행이 아니다. 천도(天道)가 밝고 밝아 간 데마다 회복하지 않음이 없으므로 이에 端宗이 왕위를 회복하고 능침을 봉하였으며 따라서 육신을 향사(享祀)하였으니 공의 원통함을 씻고 진설하여 축제한 것은 그 다음의 당연한 일이었다. 지나간 고종(高宗) 초년에 나라에서 사우와 서원이 지나치게 많이 설치되었다 하여 국내에 공사학궁(公私學宮)을 크게 헐어버리니 이 사우 또한 이를 면하지 못하였다. 거친 터에 풀이 우거져 길가는 자가 손가락질하고 슬퍼한 지가 무릇 八九十년이나 되는지라. 조 씨 제군자가 서로 말하기를 「하늘의 綱常이 비록 무너졌으나 충의의 품성에 뿌리를 내린 자가 없어지지 않았으니 이를 이어받아 보고 추모하는 정을 나타내지 않겠는가?」 이에 재각을 승평의 죽림리에 세우고 영모(永慕)라 현판하고 나에게 그 상량문을 청하니 돌아보건대 내가 늙고 복인(服人)이라 길에 칭송하지 않고 그 일에 따라 강연히 六위아랑(六偉兒郎)을 엮어 보내니 그 시는 이렇다. 어영차! 들보를 동편에 밀치니 東 아미산 푸른빛이 창공마져 물들이네 峨嵋山色磨蒼空 은은한 반달이 술동이에 비쳐 오니 半輪月入金樽裏 문을 낸 건 내게도 비쳐주라고 爲門曾經照我公 西 광천에 흐르는 물 맑은 유리 닦아 놓은듯하네. 廣川江水拭玻瓈 멀어간 저 사람 이제는 볼 수가 없어 伊人宛在終難見 인애하고 좋아하나 어찌 마주 손잡고 같이 갈 수 있으랴! 惠好安能手共携 南 오봉산 푸른빛에 새벽안개 방울지네 五鳳山靑曉滴嵐 봉황새 날아가고 빈산에 이름만 남아 鳳去山空名自在 빛난 덕을 무심코 지켜보다 공의 음성 생각하네. 佇看覽德好懷音 北 통명산 내린 빛이 타향까지 은은하네 通明隱暎他鄉色 한 가닥 밝은 흔적이 어디서 오기에 明痕一線從何來 기나긴 밤 잠 못 이루고 외로이 뒤척이나 長夜悠哉獨反側 上 저 높은 하늘이야 믿을 수밖에 上有蒼天信可仰 드러나지 않고 으슥하다 하여 헤아릴 줄 모른다 말하지 마오 莫謂冥冥不可諶 역적과 충신의 감응이란 주고 갚는 술잔 같다네. 逆忠感應如酬唱 下 행인도 여기 오면 말에서 내리네. 到此行人爭下馬 머리 돌려 신숙주와 한명회의 무리를 생각하니 回頭緬憶申韓徒 당년에 화려한 인끈으로 죽어간 모양이 부끄러워라. 愧死當年綬若若 엎드려 원하건대 상량한 뒤에 연기와 안개가 스러지지 말고 마을에 빛을 더하고 신령이 상서 아닌 것을 꾸짖어 금하며 자손이 쇠함이 없이 창성하고 강상대의(綱常大義)는 길이 우주의 사이에 존립하며 가국심수(家國深愁) 날로 햇살에 녹는 듯하게 하면 많은 선비가 보고 느끼며 높이 추모함이 어찌 그치며 자손을 이어 계적함이 어찌 쇠할 것인가. 역사가 족히 鄉先生의 제사(祭社)가 아님을 두텁게 증거하였다. 竹溪 安壎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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